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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문 향 피우는법, 국화 놓는 법

by 알고말고 2025. 5. 26.

목차

     

    장례식에 참석하여 고인을 애도하는 마음을 전하는 것은 우리 사회의 중요한 풍습입니다.

     

    조문 시 향을 피우고 국화를 놓는 행위는 단순한 의례를 넘어, 고인에 대한 존경과 추모의 마음을 표현하는 중요한 방법입니다.

     

    하지만 종교와 장례 문화에 따라 방법이 조금씩 다를 수 있어, 정확한 정보를 알고 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글에서는 장례식장에서 향을 올바르게 피우는 방법과 국화를 정중하게 놓는 방법에 대해 상세히 안내하고, 주의해야 할 점들을 짚어드리겠습니다.

     

    향 피우는 법: 종교와 예절에 따른 방법

    향을 피우는 행위는 고인의 넋을 기리고,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향의 종류와 개수, 불을 붙이는 방법, 향을 꽂는 위치 등 세부적인 절차에는 각각의 의미가 담겨 있으므로, 올바른 방법을 숙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 향의 종류와 선택:

    향은 크게 나무 향과 선향(막대 향)으로 나뉩니다. 나무 향은 나무를 깎아 만든 것으로, 주로 전통적인 장례식에서 사용됩니다. 선향은 가늘고 긴 막대 형태로, 일반적인 장례식에서 흔히 볼 수 있습니다. 향의 종류에 따라 잡는 방법과 불을 붙이는 방법이 약간 다릅니다.

    • 나무 향: 오른손으로 향을 잡고, 왼손으로 오른 손목을 받쳐 듭니다.
    • 선향: 1개 또는 3개를 사용합니다. 향로에 이미 많은 향이 꽂혀 있다면 1개만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향로가 과도하게 혼잡해지는 것을 방지하고, 고인을 추모하는 마음을 정갈하게 표현하기 위함입니다.

    2. 올바른 점화 방법:

    향에 불을 붙일 때는 반드시 촛불을 사용해야 합니다. 라이터나 성냥을 사용하는 것은 예의에 어긋난다고 여겨집니다.

    • 향을 오른손으로 잡고 촛불에 가까이 대어 불을 붙입니다.
    • 불이 붙으면 왼손으로 가볍게 부채질하거나 향을 좌우로 흔들어 불꽃을 끕니다. 이때, 입으로 불어서 끄는 것은 매우 부적절한 행동이므로 절대 삼가야 합니다.

    3. 향 꽂기:

    향에 불을 끄고 향로에 정중하게 꽂습니다. 향을 꽂을 때는 두 손으로 공손하게 잡고 꽂는 것이 예의입니다. 향을 꽂는 위치는 향로 중앙이 좋으며, 이미 다른 향들이 꽂혀 있다면 빈 공간을 찾아 꽂습니다.

    • 향의 개수는 홀수로 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1개 또는 3개). 3개의 향을 꽂을 때는 각각 하늘, 땅, 인간을 의미하며, 고인의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4. 분향 후 절하기:

    향을 꽂은 후에는 영정사진을 향해 절을 합니다. 종교에 따라 절하는 횟수나 방법이 다를 수 있지만, 일반적인 조문 예절에서는 두 번 절합니다.

    • 절을 할 때는 경건하고 진중한 마음으로 고인의 명복을 빌어야 합니다.

    국화 놓는 법: 정갈한 마음을 담아

    국화는 장례식에서 가장 흔하게 사용되는 꽃으로, 고인의 명복을 빌고 애도의 마음을 전하는 의미를 지닙니다. 흰색 국화는 순결과 추모를 상징하며, 장례식의 엄숙한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1. 헌화 준비:

    헌화용 국화는 봉오리가 아직 피지 않은, 싱싱한 상태의 꽃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시들거나 상처 입은 꽃은 고인에 대한 예의에 어긋나므로 피해야 합니다.

    • 헌화 시에는 포장지를 제거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포장지는 꽃의 아름다움을 가리고, 환경 오염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제거해야 합니다.

    2. 헌화 순서와 방법:

    영정 사진 앞에 헌화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헌화 공간이 없다면, 상주에게 문의하여 적절한 위치를 안내받도록 합니다.

    • 꽃의 머리 부분이 영정사진을 향하도록 놓습니다. 이는 고인에게 존경과 애도의 마음을 표현하는 방법입니다.
    • 두 손으로 공손하게 꽃을 들고 영정 사진 앞에 놓습니다. 꽃을 놓을 때는 조심스럽게, 소리가 나지 않도록 합니다.

    3. 헌화 후 절하기:

    헌화 후에는 영정사진을 향해 절을 합니다. 종교에 따라 절하는 횟수나 방법이 다를 수 있지만, 일반적인 조문 예절에서는 두 번 절합니다.

    조문 시 주의사항: 예의를 갖춘 행동

    장례식은 슬픔을 나누고 고인을 추모하는 자리이므로, 예의를 갖춘 행동이 매우 중요합니다. 다음은 조문 시 반드시 지켜야 할 주의사항입니다.

    • 복장: 검은색 정장을 입는 것이 가장 일반적입니다. 화려한 액세서리나 과도한 노출은 피해야 합니다. 여성의 경우, 짧은 치마나 깊게 파인 옷은 삼가도록 합니다.
    • 말투: 조문객은 낮은 목소리로 차분하게 말해야 합니다. 고인과의 친분 관계를 과시하거나, 상주에게 부담을 주는 언행은 삼가야 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와 같은 간결하고 진솔한 위로의 말을 건네는 것이 좋습니다.
    • 행동: 장례식장에서는 뛰거나 소란을 피우는 행동은 절대 금물입니다. 휴대 전화는 진동으로 설정하고, 통화는 가능한 한 자제해야 합니다.
    • 음주: 과도한 음주는 삼가야 합니다. 술에 취해 고성을 지르거나, 다른 조문객에게 불편을 주는 행동은 매우 부적절합니다.
    • 사진 촬영: 장례식장 내부를 촬영하는 것은 유족에게 큰 실례가 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자제해야 합니다.

    장례 지원 제도: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방법

    갑작스러운 장례로 인해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는 유족들을 위해 정부와 지자체에서는 다양한 장례 지원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 기초생활수급자 장례 지원: 기초생활수급자가 사망한 경우, 장례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지원 금액은 지자체마다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수십만원에서 백만원까지 지원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거주지 주민센터나 복지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공영 장례 서비스: 일부 지자체에서는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장례를 치르기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공영 장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공영 장례는 최소한의 비용으로 장례를 치를 수 있도록 지원하며, 장례식장, 염습, 운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마무리

    조문은 슬픔을 함께 나누고, 고인의 삶을 기리는 소중한 시간입니다. 올바른 조문 예절을 지키고, 진심으로 고인을 추모하는 마음을 표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글에서 제공된 정보가 여러분의 슬픔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고, 고인을 편안하게 보내드리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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